안녕하세요. 오늘은 옵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옵션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선물거래보다 조금 더 복잡한 개념이기도 한데요.
옵션은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인데요. 나에게 유리한 상황일 때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불리한 경우에는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거래와 차이가 있습니다.
옵션에는 총 네 가지의 유형이 있는데요.
1.콜옵션 매수 : 살 권리를 가지는 자입니다.
2. 콜옵션 매도 : 팔 의무를 지는 자로, 매수자가 사고자 하면, 무조건 팔아야 하는 자입니다.
3. 풋옵션 매수 :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자입니다.
4. 풋옵션 매도 : 살 의무를 찌는 자로, 풋옵션 매수자가 팔고자 하면 무조건 사야 하는 의무를 지는 자입니다.
이렇게 사는 개념이 두 가지, 파는 개념이 두 가지 있습니다. 권리자는 권리에 대한 대가로 프리미엄을 의무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슨 상품을 가지고 권리를 행사하는 것일까요? 바로 행사가격을 미리 정해두고, 이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사고팔고자 하는 것입니다.
옵션거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김 옵션 씨는 3개월 후에 (가) 주식을 주당 50만원에 상대방으로부터 구입하기로 하되, 경우에 따라 포기가 가능하도록 일정한 대가로 1만원을 지불하고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물거래가 되는 것인데, 경우에 따라 포기가 가능하도록 계약하였기 때문에 옵션거래가 되는 것입니다.
이 사례에서 호출 매수자는 김 옵션 씨가 되고, 만기는 3개월이라는 기간이 됩니다. 기초자산은 (가) 주식이되고, 행사가격은 50만원입니다. 호출 매도자는 상대방이 됩니다. 여기서 경우에 따라 포기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포기를 하지 않고 구입하게 되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고, 포기를 하게 된다면 권리포기를 하는 것이 됩니다. 이 거래에서 프리미엄은 김 옵션 씨가 상대방에게 지불한 1만원이 되게 됩니다. 이 권리에 대한 대가 즉, 프리미엄은 항상 바뀝니다. 바로 이 프리미엄에서 수익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이 사례에서 (가) 주가가 3개월 뒤에 변화한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3개월 뒤에 (가) 주가가 60만원으로 오른 경우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때, 김 옵션 씨는 권리를 행사하게 되겠지요. 그러면 프리미엄의 값을 뺀 9만원의 이익이 생기는 것이고, 상대방에게는 1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프리미엄 1만원을 받게 되면서 9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로, (가) 주가가 3개월 뒤 주당 40만원으로 떨어진 경우에는 김 옵션 씨가 권리를 포기하게 되겠지요. 그러면 김 옵션 씨는 프리미엄 값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1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상대방은 1만원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발생하는데요, 선물의 경우에는 (가) 주식이 떨어졌을 때, 김 옵션 씨가 1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었지요. 옵션거래의 경우에는 프리미엄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1만원의 손해만 발생합니다.
옵션 매도자의 경우에는 손실은 무한대이고, 이익은 제한이 되고, 옵션 매수자의 경우에는 이익이 무제한이고 손실이 제한되는 구조를 가지는 것입니다.
[옵션거래의 특징]
옵션거래를 할 때는 가격상승을 예상하면 콜옵션을 매수해야 하고, 가격 하락을 예상하면 풋옵션을 매수해야 합니다. 매수자는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권리를 가지게 되고,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수취하고 의무를 지게 됩니다.
또한, 옵션거래는 비대칭적인 손익구조를 가지고 있고, 매수자의 경우 무한이익과 제한된 손실을 가지게 되고, 매도자의 경우 제한된 이익과 무한 손실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여기서 보면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위험한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반반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왜 매도자가 위험이 커도 존재하는 것일까요? 일단 그 이유에는 프리미엄을 받게 되니까 매도하는 것이고, 적은 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옵션의 가치판단]
1. 내가격 : 권리 행사를 했을 때, 들어올 돈이 있는 옵션
2. 외가격 : 권리행사를 와봐야 손해가 나는 옵션
3. 등가격 : 기초자산 가격과 행사가격이 같은 옵션
사례로 이 가격들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 주식이 현재 2만원인 경우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기서 행사가격이 3만원인 콜옵션(살 권리)은 외가격이 되는 것이고, 행사가격이 1만원인 콜옵션(살 권리)은 내가격이 되고, 행사가격이 2만원 그대로인 콜옵션은 등가격이 됩니다.
팔 권리인 풋옵션은 콜옵션의 개념과 반대가 됩니다. 행사가격이 3만원인 풋옵션은 내가격 즉, 권리를 행사했을 때 이득이 되는 가격이고, 1만원인 풋옵션은 권리를 행사했을 때 손해가 나는 외가격, 2만원인 풋옵션은 등가격이 됩니다.
자, 이번에는 옵션의 프리미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옵션가격을 프리미엄이라고 말하는데, 프리미엄은 행사가지 즉, 내재가치에 시간가치를 더한 가격입니다. 행사 가치는 권리를 행사했을 때 얻는 가치입니다. 콜옵션의 행사 가치는 수식으로 본다면, 최곳값이 나옵니다. 기초자산과 행사가격의 차를 봅니다. 풋옵션의 행사 가치는 행사가격에서 기초자산을 빼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파생상품은 수학의 개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시간가치는 프리미엄에서 행사 가치를 뺀 가치로, 기대치가 됩니다.
옵션가격 또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60만원인 주식을 58만원에 살 권리를 5만원에 매입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에는 살 권리이기 때문에 콜옵션입니다. 이때 58만원이 행사가격이 되고, 5만원이 프리미엄이 됩니다. 이 거래의 경우에 옵션상태는 ITM 즉, 내가격이 됩니다. 권리 행사를 했을 때, 들어올 돈이 있는 옵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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